경기도는 김포에서 시작해서 시흥 - 안산 - 화성 - 평택에 걸쳐 장장 260.12km 길이의 해안선을 품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바다 중 4곳을 소개합니다.
오이도 빨강등대
오이도 바다는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시흥 서남쪽 섬이었던 오이도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염전 개발을 위해 섬과 안산 사이에 제방을 쌓으면서 육지가 되었습니다.
빨강등대는 뱃길을 안내하는 진짜 등대가 아닌 등대 모양을 한 4층 높이의 전망대입니다. 빨강등대는 그 자체로 포토존으로 삼아 등대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오이도 낙조는 시흥 9경 중 하나로 서해안의 유명한 일몰 명소에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오이도 선착장 풍경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도보 코스도 있습니다. 200m 길이의 짧은 탐방로인 황새바위길에서 출발해 생명의 나무와 빨강등대를 지나 오아시스(함상전망대)에 닿는 2.2km 길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아 가뿐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안산 방아머리해변
안산 대부도 북쪽에 위치한 방아머리해변은 서해안의 나들이 명소이자 가족 단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변입니다.
대부도 진입로인 시화방조제는 왼쪽에는 시화호가, 오른쪽에는 서해가 펼쳐져있어 드라이브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진입로를 지나 11.2km에 이르는 도로 위를 운전하면 바로 방아머리해변에 도착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놀기 편할 정도로 수심이 얕은 편이며 갯벌에서 조개 잡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화성 전곡항
화정 전곡항은 서해안 최대의 요트 항구입니다.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하며 전망대에서 약 2만평 규모의 전곡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전곡항 여행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요트 및 보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요트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1시간에서 3시간 사이의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2021년 12월에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어 제부도를 들어갈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마련되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는 약 10여분 간 2km가 넘는 바다 위를 건너 전곡항와 제부도를 드나듭니다.
평택호관광단지
평택호, 바다가 아닌 호수라는 것은 이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평택호는 방조제를 세우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입니다. 평택호를 끼고 다양한 놀이시설과 문화공간, 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변데크 사색의 길이라는 산책로 또한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택호 관광안내소부터 모래톱공원까지 이어지는 1.5km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를 걷다보면 수중분수도 감상할 수 있으며 뱃머리전망대는 놓칠 수 없는 포토존이며 종착지인 모래톱공원에는 평택호를 배경으로 한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참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4121#home
https://gto.or.kr/notice/notice03.php?tmenu=&smenu=&stitle=&tsort=3&msort=26&board_code=3&board=3&s_category_name=&key=&no=6490&mode=detail&page=4